김연아 "잊지 못할 순간"...송승환 "남북 성화 주자 전날 밤 결정" / YTN

2018-02-10 4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서 전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김연아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성화 점화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수개월 전에 성화 점화자로 정해졌지만, 연습 시간이 많지 많았고, 실제 성화가 작은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경기장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는 울컥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는 실제 성화를 건네받을 때 남북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살짝 눈인사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남북 성화 주자가 전날 밤 결정돼 리허설을 할 수 없었지만 대역을 써서 비디오로 촬영해 남북 선수에게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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