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과 청와대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과 첫 대면을 했는데, 오늘 접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전달될지도 관심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관심은 이번 만남에서 의례적인 인삿말을 넘어 남북 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지 여부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가져왔는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청와대는 일단 북한의 대화 의지만 확인해도 성과라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앞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평창동계올림픽 리셉션과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방남 첫날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김여정 제1부부장 역시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청와대 경호실은 물론 대테러요원까지 나서 북측 대표단에 대한 입체적인 경호를 펼쳤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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