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조금 전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도착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예정대로 탈북자들을 만나고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대북 강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다소 늦게 도착했군요?
[기자]
북한 고위급 대표단 23명을 태운 북한 전용기는 잠시 전인 1시 46분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전용기는 예상대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로 알려진 일류진 62 기종인 참매1호로 예정 시각인 1시 반보다 1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북한 대표단 일행은 2시쯤 공항 귀빈실로 이동해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안내로 잠시 환담한 뒤 KTX를 타기 위해 2시 20분쯤 공항 귀빈실 주차장에 대기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대표단 일행은 5분 정도 뒤에 인천공항 역으로 이동해서 대기하고 있던 KTX에 탑승하고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평창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노출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미소를 띤 채 여유있는 표정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항 귀빈실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 제1부부장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 중에는 김영남 상임 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을 경호하는 경호원이 각각 3명씩 배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맞기 위해 정부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공항에 나갔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도 동행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대북 강경 행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탈북자를 면담했지요?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보관, 전시 중인 서해 수호관을 방문해 제2차 연평해전 관련 전시물을 관람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수호관 앞에 전시된 연평해전에 참여했던 참수리 357 고속정을 둘러보고, 근처 건물에서 탈북자 4명과 면담하는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일정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나 인권 탄압 사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대북 강경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펜스 부통령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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