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우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위원,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낮에 전용기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옵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10일에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에서 건군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강행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전략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내일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지 않습니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을 한다고 해서 그동안 상당히 우려가 많이 있었는데 어땠습니까, 오늘. 열병식 보시면서.
[인터뷰]
그렇습니다. 건군절 열병식의 날짜를 과거와 다르게 옮긴 것도 이례적이지만 생중계하지 않고 당초의 계산은 외신 기자까지 다 초청장을 다 냈다가 그걸 일방적으로 취소를 하고 이런 계속 파격에 가까운 이런 행보를 하는 이유가 뭔가 궁금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 와중에서 보면 이 열병식이 갖고 있는 상징성은 작년에 11월 29일날 대륙간 탄도탄 자기들이 국가핵무력 완성의 해다라고 계속 미국을 상대로 한 직접 타격을 겨냥한 얘기가 많이 나왔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열병식을 둘러싸고 북미 간에 묘한 신경전도 있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금년이 70주년이기 때문에 건군절 열병식을 안 할 수는 없고 하는데 김정은 시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사진과 영상을 아주 적시적절하게 활용해서 그것이 파급력을 크게 하는 것을 아주 본인의 주무기로 활용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맞춤형으로 열병식의 규모라든가 이런 것을 줄이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이게 이루어졌다.
상당히 이례적이고 상징적인 포인트인데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을 직접 위협할 만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든가 이런 것을 과연 이번 열병식에서 선보였는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요.
지금 전반적인 행사 진행이라든가 주석단의 위치라든가 이 모든 것이 자기한테, 김정은한테 모든 관심이 집중되도록 하는 그런 패턴은 똑같고 다만 이것을 뒤늦게 편집된 영상으로 보냈다는 것을 봤을 때 남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평화 공세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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