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피자가게 화덕 불씨가 원인" / YTN

2018-02-04 0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조사한 결과 병원 내 푸드코트 피자가게의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방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한 결과 본관 3층 푸드코트 피자가게가 발화지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자가게의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화덕과 연결된 환기구 내부로 유입돼 기름 찌꺼기 등에 불이 붙은 뒤 60m 가량 떨어진 본관 3층 연결 통로 천장 등이 탄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자가게에서 조리 도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푸드코트 등 시설 관계자를 불러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3일 오전 8시쯤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다른 병동으로 옮겨졌고 병원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0422135811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