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유감 표명..."합의사항 이행해야" / YTN

2018-01-30 0

정부가 북한에 금강산 공동 문화공연을 갑자기 취소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상호 존중과 이해 정신 바탕으로 합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고요?

[기자]
정부가 점심 때쯤 북한에 유감을 표명하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고위급 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의 명의로 해서,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북한이 갑자기 금강산 공연을 취소한 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의 첫발 뗀 상황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 정신 바탕으로 합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양측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모든 행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금강산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갑자기 취소한 배경에 대해, 짧은 시간에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정부가 금강산 문화행사를 제안할 때 이런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묻자, 짧은 기간이지만 남북이 잘 협력하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건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가 똑같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향후 일정은 남북이 합의한 대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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