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다' 남북 단일팀 역사적 첫발 / YTN

2018-01-25 0

■ 김진무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북한의 합류로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김진무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고영환 전 북한 외교관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화면 보셨는데요. 단일팀을 이룬 남북의 아이스하키 선수들. 짧지만 오늘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화면 보신 것처럼 인상이 좀 어땠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저런 장면 나오면 짠하죠. 그리고 저 선수들이 사실 저도 북한에서 외교관에 있으면서 외국에 나가면서 외국 출장을 또 나가라고 그러면 이틀 잠을 못 자거든요, 설레여서. 그런데 저 여자 선수들 어젯밤 그제밤 잠을 하나도 못 잤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와서 보고 느끼는 것들이 참으로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휴게소도 잠시 들렀다고 하는데 아마 저런 것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잠깐 휴게소도 들렀다 말씀해 주셨는데 앞선 뉴스에서도 그 모습들을 쭉 보여드렸거든요. 어느 정도 들뜬 마음도 있었겠죠?

[인터뷰]
그러니까 북한에 우리 드라마나 이런 것들은 고위층이나 돈 많은 사람들은 매일 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일반 서민들은 쉽게 접하기 어렵고 또 북한 당국도 일체 우리 웹사이트를 안 알려주죠. 전에 현송월 단장인 왔을 때도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보거나 들은 것과는 전혀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화장실, 중국은 가봐도 중국 화장실 좀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화장실 어마어마하잖아요. 아마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했던 멤버들이라고 하더군요.

[인터뷰]
아래 하위 그룹이죠. 하위 리그이기는 한데 어쨌든 북한 여자 선수단이 군 쪽에도 있고 민간 쪽에도 여자 하키선수단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센 선수단은 굳이 언급을 안 하겠는데 어쨌든 여자 하키 선수단에 센 선수단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아마 그 선수단을 주축으로 해서 내놓을 것이고 그 사람들도 잘못하면 망신을 당하겠는데 너희 때문에 졌다는 소리가 나올 텐데 아마 심사숙고해서 골라 왔을 것이고 정말 시너지 효과가 났으면, 기왕지사 왔으니 시너지 효과가 났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2516141942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