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현장 정책 행보로 보육과 교육, 저출산 문제를 모두 담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했습니다.
국가의 책임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한 공약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들 앞에서 마술 도우미를 자청했습니다.
국민 삶을 개선한다는 올해 국정 기조에 따른 첫 현장 방문으로, 아파트 자투리땅에 지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데도 아이를 믿고 맡길 데가 없는 보육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대기자 수만 30만 명. 그래서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거나 같다는 말들을 합니다.]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공공 보육시설 확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70여 곳에 이어 올해부터 매년 450곳 이상 확충해 임기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40%까지 늘리겠다고 한 공약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 비율을 높여야겠다. 적어도 제 임기 중에는 40% 정도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은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간 임차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도 국공립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애 아동이 비장애 아동과 구분 없이 함께 생활하는 통합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가 책임 보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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