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에 의해 촉발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색깔론 공세가 여야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색깔론 공세로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올림픽이 아니라 북한 예술단 초청 동계문화제를 하려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색깔론 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아니면 말고 식 정쟁으로 평창올림픽을 변질시키는 데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2011년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이명박 정부 때 만든 법대로 하는 건데 왜 시비를 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당 정권이 하면 평화올림픽이고 문재인 정부가 하면 아니라는 식의 억지가 어디 있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연속적인 남북 대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인 만큼 한국당이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 예술단의 한마당 잔치로 만들려는 의도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실세긴 실세라며, 정상 외교를 뛰어넘는 의전에 국민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올림픽 유치를 위해 20년 동안 애쓴 평창 주민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모든 관심은 현송월 단장과 북 예술단이 독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분당 수순을 밟고 있는 국민의당은 여전히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통합 찬성파는 자유한국당의 극우적 발언과 김정은 북한노동당위원장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것은 구태라고 비판했고 북한 점검단에 대한 민주당의 저자세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통합 반대파는 이번 남북 교류와 협력으로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만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오늘 광주를 찾았는데요.
유 대표는 이번 남북 대화가 평창올림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대화의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문제 해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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