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예상과 다르게 지금 국립극장을 1시간 가까이 꼼꼼하게 둘러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을출 경남대 교수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의 조언을 듣겠습니다.
이곳이 그러니까 과거에도 북한이 오래 전에도 공연을 했었던 곳이군요, 국립극장이?
[인터뷰]
1985년 처음으로 남북한의 문화예술교류 물꼬를 틔웠던 시기죠. 그래서 교향방문단이 교환해서 오고 가고 또 북한 예술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처음 공연한 그런 장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니까 관현악에 집중해서 공연하는 무대로써는 국립극장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큰 규모, 뭔가 자신들의 역량을 더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장소로는 약간 협소한 느낌도 줄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쨌든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가 국립극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규모는 1500석 정도라고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요?
[인터뷰]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해오름 국립극장이 지금 선정되기에 우리 정부로서도 조금 좋은 점이 뭐냐하면 2월달부터 공연이 없다고 합니다.
공연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리모델링 계획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되기가 쉽지 않겠느냐. 그래서 아마 북한에서 원하면 흔쾌히 받아들이기가 쉽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앞서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공연 티켓을 팔지 않고 초청 위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너무 크지 않으면 여러 부담을 덜 수 있는 측면도 있을 것 같고요.
과거에 북한이 와서 공연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그런 역사적인 상징성도 있고 또 상대적으로 외진 곳이지 않습니까? 경호라든가 여러 가지 경비 문제도 유리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우리 예상과는 달리 여기를 오래 보고 있습니다. 1시간 넘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이렇게 오랫동안 머물고 있다는 것은 뭔가 이미 마음에 두고 있었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몇 가지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 다른 곳 같은 경우에는 10분만 보고 다른 곳으로 떠난 것 아닙니까?
이렇게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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