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학교에서 또다시 재학생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학생과 교사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나흘 전 러시아 중부의 한 학교에서 흉기 난동으로 10여 명이 부상한 데 뒤이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교실입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5살 학생이 흉기를 들고 수업 중이던 교실에 난입해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난동범은 대피하려 한 학생들과 여교사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 6명과 여교사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난동범은 범행 뒤 자살을 시도하다 상처를 입고 체포됐습니다.
사건이 나자 500여 명의 학생은 긴급 대피했고 학교는 잠정 폐쇄됐습니다.
수사기관과 구조대 요원들이 출동해 현장 조사와 사건 수습에 나섰습니다.
[페트렌코 / 러시아 조사위원회 대변인 : 범행 동기와 사건이 발생한 상황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학생들 간 불화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러시아 중부도시 페름의 학교 난동 사건 나흘 뒤 발생했습니다.
당시 페름의 학교에선 이 학교 재학생과 퇴학생 2명이 수업 중이던 교실로 난입한 뒤 흉기로 공격해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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