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취소..."이유 안 밝혀" / YTN

2018-01-19 0

오늘 남측으로 오기로 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방문 일정을 취소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북측이 한밤중에 전격 취소 통보를 했군요?

[기자]
북측이 오늘(20일)로 예정됐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측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젯밤(19일) 10시쯤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로 이 같은 통지문을 우리 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갑자기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일정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관이 정상근무를 하기로 한 만큼 북측의 방문 취소 배경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대표로 하는 7명의 사전점검단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오늘 우리 측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사전점검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에 머물며 공연 장소로 예정된 서울과 강릉에 있는 공연장 시설을 둘러보고 우리 측 정부합동지원단과 공연 일정과 내용 등을 확정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방문 일정이 취소되면서 북측의 평창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작업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통일부가 어젯밤(19일) 10시쯤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로 방남을 취소한다는 통지문을 우리 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측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일정을 갑자기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관이 정상근무를 하기로 한 만큼, 북측의 방문 취소 배경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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