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날인 지난 15일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미국의 한 여대생이 학교에서 제적당했습니다.
앨라배마대학은 이 학교 1학년 여학생 할리 바버가 특정 인종을 비방하는 악성 콘텐츠를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그녀를 제적 처리했습니다.
바버는 "오늘이 마틴 루터 킹 데이라도 상관없다. 난 흑인을 사랑하는 척 행동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거친 욕설과 함께 인종 차별적 발언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사실이 알려지자 성난 학생들은 캠퍼스를 돌며 항의 시위를 벌였고, 바버는 뒤늦게 사과했지만 퇴학을 당한 뒤 고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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