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북이 140명 규모의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파견하는 데 합의를 했죠. 우리나라를 찾는 북한 예술단. 그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140여 명이 한꺼번에 오니까요. 또 강릉에서도 합니다. 지방에서 공연을 갖는 것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남북은 내일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선수단 구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그리고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규모면에서 140명이 온다. 상당히 많은 대규모의 방한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난번에 2000년 남북 교향악단 공연 때 130여 명이 왔으니까 역대 최대 인원이 온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실제 교향악단 그때보다는 평창올림픽의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사실상 상당한 분위기 쇄신, 이런 부분에서 엄청난 언론의 주목을 받는 그런 시간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창올림픽이지만 강릉에서 사실상 이제 교향악단 연주는 실내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겨울이고. 그래서 강릉에서 한 번 연주고 되고 또 서울에서도 연주가 된다는 것.
그래서 서울에서 연주는 결국 북측이 좀 더 이미지 자체를 남측을 향해서, 또는 국제사회를 향해서 정상적인 국가의 이미지, 또 문화에 대한 그런 부분에서 국제사회와 전혀 다르지 않다, 이것을 보여주는 그런 차원의 행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관현악 하고 우리도 클래식 한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 모습들. 평창 올림픽 기간에 미사일만 쏘는 나라는 아니다 이걸 보여주고 싶다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처음에는 모란봉악단 전망들을 많이 했는데 모란봉악단이 아니라 삼지연 관현악단이거든요. 어떤 악단입니까?
[인터뷰]
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번에 이름이 지어진 것 같고. 삼지연악단이라고 2009년부터 그때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장성택이 뭔가 악단들을 약간 다 리모델링을 했는데 그때 등장한 게 은하수 관현악단이 하나 있었고 그다음에 만수대 미사일단 소속으로입니다, 이 삼지연악단은.
그런데 이번에 관현악단으로 이름을 붙였고. 북한은 모란봉악단도 그렇지만 과거에 왕지산악단, 다 악단 형태입니다. 이것이 관현악이라고 하면 대단히 악사들로서 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1611035660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