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21개국 '북핵' 회의..."해상 차단 논의" / YTN

2018-01-15 0

한미일 등 20여 개국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 모여 이례적으로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북핵 대응이 주요 의제인데, 해상 차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전쟁 참전국과 일본과 인도 등 북한 관심국까지 21개국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한반도 안보와 안정을 주제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과시하기 위한 회의입니다.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북 압박조치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돕는 선박에 대한 '해상 차단' 방안도 본격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언 훅 / 美 국무부 정책기획관 (지난 12일) : 해상 안보를 강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려 북한으로 오가는 상품을 운반하는 해상 교통을 차단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최근 남북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함께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모색합니다.

한미일 등 각국 사이 양자와 삼자 회동도 잇따라 열려 긴밀한 북핵 공조가 이뤄집니다.

밴쿠버 회의에 이어 이번 주 워싱턴에서는 한미 외교국방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회의도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미국의 핵우산 제공 등 포괄적인 대북억제 방안을 조율합니다.

남북 해빙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욱 강화되면서 북한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11606070077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