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일 남북한 관계자 참석 회의" / YTN

2018-01-10 0

다음 달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이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첫 만남에서 오는 20일 대한체육회와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북한 선수단의 참여 규모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 건물에 낮 12시 40분쯤 검은색 승용차가 도착합니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을 태운 차량입니다.

장 위원은 혼자 간단한 서류를 들고 왔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장 위원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3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오는 20일 남북한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IOC는 "평창조직위와 대한체육회,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와 고위급 정부 대표, 양측의 IOC 위원들이 참석해 북한 선수단 규모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올림픽 경기장에 걸게 될 국기와 국가, 북한 선수들이 입는 경기복 관련 규정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회의 개최와 관련해 "남북한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 세계 많은 국가들로부터 환영받는 결정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피겨 스케이트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냈지만, 올림픽 참가 신청 마감일인 지난해 10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 출전권이 무효가 된 상태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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