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가 개막했습니다.
올해의 화두는 스마트시티인데, 집과 차, 각종 인프라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의 격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마치자 냉장고 속에 남아 있는 음식 재료를 알려주고, 조리법까지 추천해줍니다.
집을 떠나면 가전제품들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합니다.
손 한번 대지 않고 인공지능으로만 움직이는 아침 풍경,
LG전자가 선보인 인공지능 '씽큐'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협력해 여러 제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창현 / LG전자 기술전략팀 책임 : 연결과 확장성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구글, 아마존, 네이버 같은 서비스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요.]
거실에서 TV를 보다 방으로 들어간다고 말하면 거실 TV가 꺼지고 안방에 보던 영상이 이어서 나옵니다.
이제 자겠다고 말하면 전등과 TV 모두 알아서 꺼집니다.
삼성전자는 통합 리모컨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스마트싱스 앱으로 모든 스마트기기를 제어해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꿉니다.
[구성기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하나의 클라우드와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편안하게 우리 삶에 녹아드는 스마트홈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자동차로도 인공지능을 넓혔습니다.
차 안에도 인공지능 시스템이 담겨 있어서 이렇게 집에 간다고 음성 명령을 내리면 바로 집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도 차 안에 심는 인공지능을 들고 나왔고, 화웨이는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기술로 우리 업체를 추격하는 모습입니다.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앞세운 구글도 올해 처음 부스를 차렸습니다.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 전쟁이 치열한 올해 CES에는 150여 개 나라에서 4천 개 넘는 업체가 참여해 나흘간 각축전을 벌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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