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터키 에르도안 면전에서 "법치주의 지켜라" / YTN

2018-01-08 0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터키 대통령 면전에서 언론인과 재야학자들에 대한 탄압을 거론하며 "법치주의를 지키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를 방문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터키의 언론인 투옥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국가들은 테러리즘에 강력히 대처해야 하지만 동시에 법치주의도 완벽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터키 정부의 행동이 터키의 오랜 염원인 유럽연합, EU 가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언론인과 학자들을 잇달아 체포한 건 말과 글로 테러를 부추겼기 때문이고, 터키의 EU 가입 문제가 지지부진한 데 대해선 "54년간 가입을 기다려 왔는데 EU가 거절 이유도 대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선 터키가 시리아 정부에 무기를 은밀히 제공한 것 아니냐는 프랑스 기자 질문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발끈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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