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고위급회담 수락... 의미는? / YTN

2018-01-05 0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고위급 회담을 수락했습니다. 남북이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 이틀째인 어제까지 구체적인 논의 결과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오늘 북한이 고위급 회담 수락을 하면서 오는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은 이제 열리게 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한 지 지금 사흘 만에 수락을 했거든요. 남북 대화의 진척 움직임이 예상보다 굉장히 빠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김정은이 일단 얘기한 이상 그걸 미루거나 아니면 그걸 다른 방법으로 바꿀 가능성은 없다고 봐요.

김정은의 강력한 의지가 결국 북한 체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 텐데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우리가 요구했던 남북 고위급 회담 자체도 김정은이 또는 북한이 그렇게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지고요.

또 사실은 물론 평창올림픽 참가라고 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이슈가 되지만 북한 입장에서도 우리와 관계를 개선해서 국제 압박과 제재로부터 일정 부분 벗어나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남북 간 대화가 어찌 보면 북한의 입장에서 더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이었다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보면 전통문 명의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고요. 수신자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입니다. 이렇게 되면 회담에 참석하는 대표들의 윤곽이 좀 드러난 것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두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 분석한 기사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사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우리 언론에서는 너무 욱 하는 성격이 있다, 지난번에 고위급 회담에서 사실 수행하는 입장으로 몇 번 온 적도 있고 또...


굉장히 직선적으로 얘기한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인터뷰]
가장 최근이 목함지뢰 사건 때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도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 굉장히 강성 아니냐, 이런 우려 섞인 그런 전망을 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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