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회담이 6자회담 재개로 이어져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오늘 열리는 남북 고위급 관련해 중국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대결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매일 열리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환영과 지지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 남북한의 화해와 상호관계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대해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관련국들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남북한이 공동노력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대화와 협상이라는 문제 해결 방식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도 한반도 문제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건설적 작용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회담이 남북 관계의 급속한 회복 신호로 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남북 회담이 6자회담 재개로 이어져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10906051578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