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연락망 복원 큰 의미...상시 대화 가능 구조" / YTN

2018-01-03 4

북한이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도 큰 의미를 뒀습니다.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북한의 연락 채널 개통 의사에 대해 청와대가 바로 환영 의사를 표명했군요?

[기자]
북한 발표 10여 분 만에 청와대도 신속하게 반응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남북 실무 논의를 위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개통하겠다는 북한 측 발표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남북 연락망을 복원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한이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 간의 연락 채널은 개성공단이 폐쇄됐던 2016년 2월부터 2년 가까이 끊겨왔습니다.

오늘 윤영찬 수석의 메시지는 북한의 연락망 복원 소식이 발표된 지 15분 만에 신속하게 나왔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전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의사 표명을 평가하고 후속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다음 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다시 하루 만에 북한이 연락 채널 복원을 발표하고 여기에 청와대가 즉각적으로 화답하면서 남북 대화를 위한 분위기와 환경이 빠르게 만들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 회담의 시기도 우리 정부가 제안한 오는 9일을 포함해 신속하게 확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 회담의 규모도 예상했던 수준 이상의 상당한 고위급으로 구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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