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우리 교육정책도 많이 달라집니다.
학교 내진 설계가 강화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됩니다.
새로 바뀌는 교육정책을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 지진으로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까지 겪었던 지난해.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해 11월) : 시험 시행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새해엔 지진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내진 설계 기준이 강화됩니다.
학교 천장 조명과 피난계단 등에 설계기준이 마련되고 해마다 내진 설계비 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맘때쯤이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 핑퐁 싸움으로 홍역을 치렀던 누리과정 예산..
[이준식 / 前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016년 2월) : 누리 예산 편성을 거부하는 것은 교육감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밖에….]
[장휘국 / 광주시 교육감 (지난 2016년 1월) : 누리과정을 도입한 정부는 시도교육청에 예산 편성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해….]
올해부턴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국고로 지원해 예산 싸움에 따른 '보육 대란' 걱정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중·고등학교에는 새로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됩니다.
문·이과 칸막이 없이 지식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중학교 1학년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배우고 고등학교 1학년은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7개 공통과목을 이수합니다.
이와 함께 교육급여도 올라 저소득 가구 초등학생은 학용품비 5만 원을 받고 중·고교생은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지원이 16만2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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