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평창 파견 용의 있다" / YTN

2018-01-01 1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정은은 여섯 번째 육성 신년사에서 핵무력 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도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파역적인 대화 메시지를 꺼내 들었는데요.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 기자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김정은의 신년사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한데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있을까요?

[기자]
다소 있다고 봐야 되겠죠. 분량이 좀 줄어들었어요. 정확히 딱 30분여에 등장했다가 딱 30분 하고 퇴장했는데 뒤에 배경이라든가... 그런데 좀 작년보다 자신감이 생겼는지 자기 아버지, 할아버지 이른바 김일성, 김일정 배지를 안 달고 나왔어요. 물론 지난 연말에 당 세포대회할 때 첫날에는 안 달고 나왔는데 마지막 폐막식할 때 달고 나오고. 최근에는 그걸 가지고 특히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고 했는데 건강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진 것 같아요.

그런데 크게 보면 세 가지. 인민경제 활성화, 통미봉남 그다음에 핵무력 강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서 저는 차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실장님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인터뷰]
저는 형식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말씀을 드릴 텐데요. 내용 중에서도 주로 북한이 지금 개발 중인 핵과 미사일에 관련된 내용만 아주 차이점 나게 한 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예를 들어서 광명성-4호 2016년도에 발사를 했고 그리고 2017년도에는 신년사를 통해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마감 단계에 와 있고 그리고 국방력을 강화하고 그리고 나서 선제 공격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 말의 핵심은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다 완성이 안 되었기 때문에 초조함이 묻어나는 그런 신년사였다 저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런데 올해 신년사를 보면 전혀 딴판이에요. 이제는 핵 무력이 완성됐다고 하는 거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것을 대량생산해서 실전 배치를 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는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었기 때문에 책임 있는 핵 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이 말을 다시 거꾸로 이야기를 하면 다른 나라들, 소위 말하는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핵 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핵 확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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