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버스와 대형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새벽 3시 30분쯤 케냐 서부 지방도시 엘도렛과 나쿠루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마주 오던 컨테이너 로리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트럭 운전사가 사망했으며,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성탄 연휴를 마치고 귀경하던 많은 차량이 수 시간 동안 발이 묶이는 등 사고현장 주변에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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