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추모 발길...첫 발인 엄수 / YTN

2017-12-23 0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 29명 가운데 첫 발인도 엄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까?

[기자]
제천종합운동장 옆에 있는 실내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는데요.

유족들이 설명회와 현장 감식 등에 분산돼 있어서 오전 중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유족들이 쉬면서 머물 수 있게 부스를 29개 설치했습니다.

다만 유족들은 의견을 나눈 끝에 장례를 각 유족 뜻대로 진행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64살 故 장경자 씨의 발인이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故 장경자 씨는 남편과 함께 스포츠센터 4층에서 운동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오늘 발인에는 가족, 친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 씨의 남편이 고인의 관을 붙들고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다른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확정돼 내일 20명, 25일과 26일 각각 4명씩 발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망자 중 유일하게 신원을 알 수 없었던 남성은 어제 42살 박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또, 화재 뒤 혼자 병원을 찾아간 사람들이 추가돼 부상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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