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법인자금으로 복지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19일) 인천시 가천대 길병원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법인 이사장의 비서실과 경리·재무부서 등을 6시간 넘게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해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 등에게 수차례 금품을 건넨 혐의가 있다고 보고, 회계장부와 관련자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복지부 고위 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병원 운영에 각종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공무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해당 공무원과 병원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1916431955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