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임시국회...한국당 '친박계' 사실상 몰락 / YTN

2017-12-16 0

이번 주 12월 임시국회가 열렸습니다.

여러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며 여야 합의로 소집한 국회인데 이렇다 할 진전 없이 기 싸움만 벌이고 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친홍준표·바른정당 복당파인 김성태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강한 대여 투쟁을 천명했습니다.

오랜 시간 당을 주도해 온 친박계 몰락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주 동안 여의도 정치권 소식, 국회 출입하는 정치부 조성호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조 기자, 안녕하세요.

지난주 새해 예산 처리를 마치고 곧바로 임시국회가 소집됐는데요.

예산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부딪쳤는데, 이번 임시국회는 분위기가 다르다고요?

[기자]
국회의원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당수 의원이 정기국회 때 미뤄둔 해외 출장을 떠나거나 지역 일정을 소화하느라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여야가 처리해야 할 법안이 있다며 합의해서 소집된 임시국회인데요.

여당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민생·개혁 입법 처리를 위한 야권의 협조를 재촉하고 나섰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2017년 마지막 임시국회 종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가 국민을 위해 간극을 좁히며 뜻을 모은다면 산적한 민생 입법, 개혁 과제를 처리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예산 협상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헌법 개정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자유한국당은 이것이 밀실 협상이라고 반발하면서 국회 일정에 비협조적인 입장이고요.

국민의당도 여당에 대한 견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의 말도 들어보시죠.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그제) :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나옵니다. (임시국회에서)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처리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독소조항 거둬낸 뒤 (처리해야 합니다.)]

이 밖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국가정보원 개혁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마저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입니다.

때문에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서 왜 임시국회를 소집했느냐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새 원내 지도부가 출범했죠?

친홍준표, 친박근혜, 중립지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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