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에 '드론 자격증' 인기 / YTN

2017-12-15 0

무인 택배나 농약 살포 등 무인비행장치,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관련 규제도 완화되면서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드론 사고도 이어지고 있어 안전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경량비행장치, 드론이 천천히 떠오릅니다.

전진과 후진, 삼각형 등 다양한 비행을 선보입니다.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들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 교육받는 교육생들.

드론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실기 시험 비행을 연습하는 겁니다.

교육생들은 수능 시험을 친 고3 학생이나 공무원 등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드론이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될 거라는 전망에 드론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원민 / 공무원 : 앞으로 굉장히 드론 산업 미래가 밝을 거 같아서 미리 배우고 연습해서 활용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박주훈 / 교육생 : 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셔서 방제하는 것 도와 드리려고 (드론 조종을) 배우러 왔습니다.]

드론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에서 기본 20시간 의무 비행을 마쳐야 합니다.

교육비도 만만치 않은 데다, 필기와 실기 시험을 쳐야 하고 실기 시험 통과 기준도 까다롭습니다.

[이우영 / 드론 교육 기관 교관 : 평가 항목이 23가지입니다. 23가지 중에서 전부 S등급을 받으셔야 하고요. U등급을 받으시면 불합격으로 자격 취득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지난 2015년 300명에서 올해 3천여 명으로 무려 10배나 뛰었습니다.

여기에 정부 규제도 완화돼 사회적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드론 추락 등 드론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 의식 제고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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