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사령탑 첫 상견례..."합리적 야당 기대" vs "정치 보복 중단해야" / YTN

2017-12-13 5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죠.

대여 강경 투쟁 방침을 외치고 있는데 우선 각 당의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자유한국당의 원내사령탑이 바뀌고 첫 상견례인 셈이죠,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공식 만남인 만큼 표면적으로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는데요.

하지만 뼈 있는 말도 이어졌습니다.

환영의 의미로 빨간 넥타이를 맨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먼저 서민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며 서로의 공통점을 부각했습니다.

보수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갖춘 적임자라며 협치를 위한 좋은 파트너가 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는 허물없이 아주 편안한 친구 사이라면서도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특히 다방면으로 이뤄지는 정치 보복 행위는 즉각 중단해달라며 진행 중인 적폐청산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는 데 이어 오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까지 포함한 상견례를 갖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을 원포인트로 처리하기 위한 추가 본회의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러 현안에서 여야가 맞서고 있어 임시국회에서도 법안 처리가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각 당 오전 회의에서도 이런 기조는 이어졌죠?

[기자]
말씀하셨듯 임시국회가 빠르게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법안은 많은데 여야, 그중에서도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 이견이 많고 예산안으로 쌓인 앙금에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 문제 등 예민한 부분이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정부조직법과 국정원법 개정, 건설근로자 고용 개선 법안 등이 낮잠을 자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협조를 촉구했는데요.

다만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는 불가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당도 오전 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반길 수만은 없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바로 '개헌', 그리고 적폐청산 문제인데요.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적폐의 뿌리이자 총본산 격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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