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이 천신만고 끝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의 논쟁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개혁 입법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야합이라고 강조하며 호락호락 응하지 않을 태세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여당인 민주당이 연일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새해 예산안이 통과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민생·개혁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와 국정원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과 근로시간 단축 등 민생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본격적인 민생 회복을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합니다. 어제 일부 상임위가 자유한국당의 터무니없는 보이콧으로 제자리걸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개혁 입법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에 힘을 실었습니다.
나아가 다당제 정착을 위해 헌법 개정과 소선거구제 개편 논의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각종 개혁 입법을 서둘러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권력구조로 바꾸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모순과 적폐에 대한 근본적 해법일 뿐만 아니라….]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냉담한 모습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고리로 야합해 포퓰리즘 예산을 통과시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예산안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가지고 끼워팔기·바꿔치기 식 뒷거래를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다시 한 번 규탄합니다.]
그러면서 두 당의 개혁 입법과 개헌 논의 추진에 대해 호락호락 협조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흥도 낚싯배 추돌사고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 국회에서 정부를 상대로 관련 질의를 진행했는데, 여야가 한목소리로 해경을 질타했죠?
[기자]
특히 해경이 구조 요청을 받은 지 37분이나 지난 뒤에야 현장에 도착하게 된 경위를 질타했는데요.
해경 구조선이 언제든 즉각 출동할 태세를 갖춰야 했는데 그 준비가 안 됐다는 게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경이 언제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안타깝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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