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한 데 대해 이스라엘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고 팔레스타인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역사적이고 용감한, 정당한 결정"이라며 "예루살렘 성지의 현 상황에 대한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이보다 더 적합하고 아름다운 선물은 없다"며 반겼습니다.
반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트럼프의 결정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포기한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규정했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해에 대한 지옥의 문을 연 결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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