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 벤추라 지역과 실마 카운티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벤추라 지역 불은 현지시각 4일 오후 산타 폴라 지역에서 발화해 가까운 주택가로 번졌는데, 최고 시속 109km의 강풍을 타고 번져 5일 낮 현재 여의도 면적의 70배를 태우고 여전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것만 가옥 150여 채가 전소돼 1차로 2만7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현지시각 5일 오후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벤추라 산불과 동시에 LA 북쪽 실마 카운티에서도 불이나 여의도 면적의 15배를 넘게 태우고 번지고 있으나 역시 진화율은 거의 0% 입니다.
두 곳의 산불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전력선도 상당 부분 파괴돼 벤추라 카운티와 인근 샌타바버라 카운티까지 총 26만 호의 건물에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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