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의 영향으로 남미의 산불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페루 정부가 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브리핑을 열고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산마르틴과 아마조나스, 우카얄리 등 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당국은 지난 7월부터 잇따른 산불로 지금까지 15명이 목숨을 잃고 3천 헥타르의 농경지가 불에 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페루와 이웃한 볼리비아도 지난 7일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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