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채,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 최기성, 사회부 기자
오늘 오전 인천 영흥도 부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쳐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취재기자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그리고 YTN 최기성 사회부 기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건이 발생한 지 이제 10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사고 개요를 한번 간략하게 정리해 볼까요.
[기자]
일단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천 영흥도 진두항에서 1.8km 떨어진 지점입니다. 거리로는 육상과 멀지 않은 지점인데요. 사고 발생 첫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늘 오전 6시쯤입니다.
6시에 사고가 났으니까 9분 만에 사고가 난 건데 336톤급 급유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7명이 생존했고 현재 2명이 실종돼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몇 시간이면 날이 어두워지고요. 시각이 오후 4시를 넘으면서 만조기가 됐다고 하죠. 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것 같은데 인양 작업이나 또 실종자 수색작업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까요?
[인터뷰]
지금 현재 만조가 되든 간조가 되든 현재 상황에 인양 작업이라든가 수색작업에는 크게 지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크레인선이 현장에 도착을 해서 사고 선박을 인양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인양작업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까요?
[인터뷰]
제가 판단할 때는 그렇습니다. 현장 작업을 준비하러 갔던 우리 잠수사들이 인양작업을 하게 되면 밑에 정보 상황을 파악합니다. 사고 선박의 다 정보를 파악하는데 제가 아까 볼 때는 늑골 쪽이 파손이 꽤 크던데 만약에 저걸 그냥 올렸을 때는 파손 부분이 힘이 가중이 잘못하면 부러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문제를 물론 현장에 있는 지휘관들이 알아서 다 판단할 겁니다. 그런 것을 다 고려를 해서 인양을 어떻게 할 건가 이런 걸 다 검토해서 할 겁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배 밑부분의 파손된 부위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 부분이 화면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커보이는군요. 이런 부분들이 인양하는 데 장애 요인이 될 수도 있다라는 거죠.
[인터뷰]
그래서 이양하다가 자칫하면 제2의 사고가 될 수도. 아마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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