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내년에 경남 창원에서 열립니다.
국제사격연맹에서 현장 점검을 나왔는데, 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릴 창원 국제사격장에 귀한 손님이 찾았습니다.
국제사격연맹 사무총장 등 기술대표단이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권총과 소총, 산탄총 등 60개 종목이 진행될 경기장을 꼼꼼히 살핍니다.
안전 문제는 없는지, 국제 대회 규격에 적합한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프란츠 슈라이버 / 국제사격연맹 사무총장 : 예전 사격장도 환상적이지만 새롭게 단장하는 사격장은 훨씬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편의 시설도 훌륭하고 사격장도 훌륭합니다. 매우 행복하고 매우 흡족합니다.]
경기장 재단장 외에도 대회 준비는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족했던 심판진 120여 명도 확보했고 자원봉사단에 지원자도 몰리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대회에는 120여 개 나라에서 4천 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하고 관람객 수만 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2018년을 창원 방문의 해로 정한 창원시로서는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안상수 / 창원시장 : 창원의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고, 약 1,500만 명의 관광객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1978년 서울 개최 이후 40년 만에 치러지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31일부터 2주 동안 펼쳐질 예정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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