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5' 발사 영상 공개...신형 추정 / YTN

2017-12-01 0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어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죠. 외관상으로도 화성-14형과 다른데요. 화성-15형은 기존 화성-14형의 개량형이 아닌 신형 미사일로 보인다고 우리 국방부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오늘로 사흘째. 어제 영상도 공개되고 하면서 계속해서 화성-15형에 대한 분석들을 세계 각국이 내놓고 있고요. 우리 국방부에서도 계속 진전된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것을 종합하면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화성-14형과 화성-15형은 크게 보면 한 다섯 가지 차원에서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우선 1단 추진체부터 한번 가보죠. 1단 추진체가 화성-14형은 백두산 엔진 하나로 쓰고 옆에다가 보조엔진을 달아서 올려보냈는데 이번 화성-15형은 1단 추진체가 소위 말하는 백두산 엔진 2개가 이번에 추진이 됐다고 하는 차원에서 크게 다르고요.

두 번째는 2단 추진체인데요. 우리가 그림을 보면 2단 추진체가 올라가다 급격히 꺾이거든요.


윗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2단 추진체. 그런데 이번에 보면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통으로 되어 있거든요.


끝트머니 탄두 부분이...

[인터뷰]
탄두 부분이 아니고 2단 추진체 부분이죠. 거기에 새로운 엔진이 더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고요. 세 번째가 바로 탄두 부분인데 지난번 화성-14형은 탄두 부분이 뾰족하잖아요. 이번에는 뭉뚝하거든요.

그래서 그게 크게 차이가 난다라는 것이고. 네 번째는 길이하고 폭의 차이인데요. 지난번 화성-14형은 길이 전체가 19m 정도 됐는데 이번에는 21m 거든요. 길이가 한 2m 늘어났고 전체적으로 이 미사일의 폭은 지난번에 1m 70cm 정도인데 이번에는 2m 거든요.

30cm가 늘어났고 마지막 다섯 번째로 차이가 나는 것은 지난번 화성-14형은 바퀴가 8개, 8축, 16차륜이죠. 그러니까 16바퀴였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9축, 18개, 그런 차원에서 5개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이렇게 볼 수 있죠.


다섯 가지로 해서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이런 다섯 가지 차이점, 다섯 가지 포인트별 차이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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