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화성 15형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홈페이지에 어제 날짜 신문을 게재하고 1면부터 5면까지 화성 15형 발사를 준비하는 모습과 이동식 발사대 차량,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고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화성 15형은 2단 미사일로, 화성 14형보다 길이가 길고 엔진도 2개로 추정됩니다.
외관상으로도 화성 14형과 달라 개량형이 아닌 신형 미사일로 보입니다.
화성 15형을 발사한 발사대 차량 역시 바퀴축이 9개인 새로운 이동식 발사 차량으로 화성 14형 발사 때 사용했던 8축 차량보다 더 길어져, 화성-15 미사일 동체가 더 긴 점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신문은 또, 김정은이 직접 친필 서명을 통해 발사 지시를 내리고 현장에서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신문은 오늘 홈페이지에 어제 날짜로 게재됐는데, 당초 어제 발행하려 했지만 화성-15형 발사 내용을 반영하느라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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