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은폐’ 17일~22일 무슨 일 벌어졌나? / YTN

2017-11-23 0

■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 /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 양지열, 변호사


세월호 사안 비롯한 현안들 정리하겠습니다.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의원,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양지열 변호사 세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유골 없는 슬픈 장례식이 치러진 뒤 전해진 충격적 소식입니다. 주제어 보시죠. 지난주에 미수습자 영결식이 있었는데 바로 전날에 유골이 발견된 거예요. 지난 닷새간 일지 정리해 주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18일날 토요일이죠.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시신 없는 장례식을 했던 거죠. 그만큼 유가족들이 가슴 아프고 절규하는 장례식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더 이상 지속적인 유해 발굴을 하면 더 큰 아픔이 되고 또 정부와 국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모아져서 그렇게 됐는데요.

그런데 첫날 손목뼈 하나가 발견된 거죠. 발견을 한 것은 11시 24분경 했는데 현장에서 진흙을 정리하고 수습을 하고 있던 현장 근로자가 했는데 그분은 한국인이긴 하지만 상하이샐비지 소속의 근로자입니다. 그때 순찰 중이던 원사, 백승기 원사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이분은 국방부 유해발굴단 소속 원사입니다. 그러니까 이분이 사람뼈라는 걸 확인하고는 해수부에 파견 나온 공무원에게 보고를 했고 그 공무원들은 단계적으로 사무관이 과장에게 하고 과장이 부단장에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부단장은 단장에게 또 했는데요. 두 분 사이에서 이 뼈는 이렇게 그동안 미수습된 분의 것이 아닐 것이다, 수습된 분 중에 일부 아니겠느냐 이런 자의적 판단을 하면서 보고를 누락했던 거죠. 그런데 누락한 사유는 자기들의 주장에 의하면 당장 내일 장례식이 있는데 이게 보고가 되면 또 장례식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추가적인 유골 수습을 요구하게 되고 이렇게 많이 흐트러질까 그랬다는데 그래서 보고를 안 하고 있다가 20일날 장관에게 보고를 하게 됩니다. 20일날 오후에 보고를 했는데 장관은 그때 공무원들에게 지시하기를 절차에 따라 유가족들에게 알려주라라고 명을 했는데 이 명조차도 수행이 안 됐던 거죠.


세상에 알려진 것은 22일었잖아요.

[인터뷰]
22일날 알려지게 됐죠. 그래서 장관도 오늘 사과를 하면서 20일에 공무원들에게 지시를 했는데 그것이 잘 이행되지 않다는 걸 확인해 보지 못한 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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