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아 / 전 북한군 장교,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CCTV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이제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김정아 전 북한군 장교,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북한군 병사 귀순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화 같은 장면이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는데요. CCTV 7분가량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처음에 공개된 화면을 보면 북한 쪽에서 달려오는...
[기자]
북한군 북방한계선 방면에서 달려오고 있죠. 화면이 보이는데 참고로 상단 부분 좌측이, 화면상으로 과거 1953년도에 정전협정 조인식을 맺은 겁니다.
지금 판문점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한번 다시 상기시키고요. 그런데 차량이 쭉 달리죠. 일단 이 부분은 72시간다리를 건너서.
시속 한 70km 정도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지금 저기에서 우회전을 급격하게 하죠. 우회전을 하는 곳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은 과거에 저 장소에 북한군 지프차들이, 비슷한 유형의 지프차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러니까 이 병사가 오 모 병사가 저 지리를 굉장히 잘 알고 있는. 그래서 아마도 저런 전력질주 가능성으로 볼 때 물론 총격전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전에 차가 배수로에 빠졌습니다만 추정컨대 여러 가지 취재를 해 보면 저 차량을 몰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쪽으로, 대한민국 쪽으로 귀순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는 것이죠.
지금 지프차가 배수로에 빠졌었고요.
[기자]
지금 굉장히 좌측에 북한측 초병의 권총사격이 보이고요, 엎드려 쏴, 자세히 보는 소총으로 엎드려 쏴 하는 자세가 보입니다. 앉아서 하는 모습이 보고요. 권총사격을 했죠.
지금 4명이 사격을 하는 모습이죠?
[인터뷰]
4명이 사격을 하는데 2명은 판문각 앞에서 정장 복장을 하고 우리 군과 마주서서 근무를 서는 정규 근무 병사고요. 두 명 같은 경우에는 복장이 다릅니다.
저기와 보이는 것 같이 방탄복을 입고 철갑모를 쓰고 그리고 휴대하지 말아야 할 AK소총을 휴대했습니다.
이 군인들 같은 경우에는 판문각 양 옆에 판문각 초소 안에서 숨어서 대기하는 저격수. 소위 말하는 보이는 근무성원이 잠복 근무 성원이 있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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