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는 오늘 2차 브리핑을 통해 환자는 사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재 환자의 의식은 명료한 상태지만 총격에 의한 부상, 대수술 등으로 우울감을 보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은 적어도 수일 이상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한 뒤 이번 주말쯤 일반병실로 옮기거나 군 병원 이송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이 교수는 또 귀순 병사가 당국의 조사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회복되려면 한 달가량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수술과정에서 발견된 기생충을 치료하고 있고, 추가 검사에서 발견된 B형 간염도 치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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