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사건 현장인 서울 종로구 술집을 방문해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동선 씨가 지난 9월 28일 밤 시간대에 술집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폭행 현장을 직접 보지 못했으나 당시의 소란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보도내용이 사실일 경우 폭행과 협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어 폭행 피해 변호사들의 지인을 통해 출석 조사를 설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의 술집에서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했다가 막말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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