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특사, 귀국...김정은 면담여부 확인 안돼 / YTN

2017-11-20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가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특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면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쑹타오 부장은 어제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쑹 부장이 북한 방문 기간에 양국 집권당인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의 관계와 양국 관계 그리고 한반도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어 쑹 부장은 중국 공산당의 19차 당 대회 내용을 통보했고 북한은 19차 당 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현대화 강국 건설 등을 기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쑹 부장은 북한 방문 첫날인 17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그 다음날인 18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각각 만나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쑹 부장의 북한 방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만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중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쑹 부장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쑹 부장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개선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중국이 이전보다 적극적인 북핵 해결 노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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