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홍종학 임명 강행할까 / YTN

2017-11-20 0

■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의 채택은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홍종학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까요?

이기정 YTN 보도국 선임기자, 유용화 객원 해설위원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예상되는 가운데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국회 반응이 궁금한데요. 각 당의 반응을 보고 오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4일) : 인사청문회를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시켰고, 청문보고서 채택마저 거부함으로써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7일) : (문재인 대통령이) 버티기 정치와 오기 정치를 한다면 과연 국회 운영과 나라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답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지난 15일) : 청와대는 인사 실패와 협치 부족의 책임을 국민의당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홍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야당에 인사 협치를 구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들으신 것처럼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기한인데 보고서 채택,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일단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물 건너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관련 상임위원회가 지난 13일, 일주일 전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아직 처리를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 뒤에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전체회의를 열 계획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세 당의 원내대표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입장이 전혀 변하지 않고 평행선을 그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결국은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보이고 특히 여당에서는 아무런 그동안에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모든 것이 해소됐다고 얘기하지만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는 아예 후보자 사퇴라든지 아니면 청와대 지명 철회하라는 것이고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감정까지 상해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번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뒤에 호남 민심을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감정까지 격앙된 상태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은 물 건너갔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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