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브리핑을 열고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합니다.
포항지역 학교와 고사장에 대한 중간 시설점검 결과와 향후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수능시험장 14개교에 대한 점검 결과 여진 발생 시 피해가 우려가 되어 재점검이 필요한 5개 교에 대해서는 금일 중으로 재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수능시험장 외에 113개교에 대한 점검 결과 79개 교는 사용 가능, 31개 교는 재점검, 3개 교는 사용 제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31개 교는 18일까지 재점검하고 3개 교는 사용을 제한토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포항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 242개 교 중 217개 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학사운영 정상화가 가능한 상황으로 파악되었으며 학사 운영이 곤란한 학교 중에 24개 교는 학교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임시 휴업을 지속할 예정이고 1개 교는 금일 실시 예정인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학사운영 정상화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임시휴업이 지속되는 학교에 대한 대체 학습 방안 등 휴업 기간 장기화에 따른 대책은 현재 마련 중에 있습니다.
또한 포항 지역 고3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진 피해가 큰 이재민 자녀 수험생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임시 숙소를 제공하거나 학습 공간을 마련하여 안정된 분위기에서 대입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금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재민 자녀는 아니더라도 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안전한 학습 장소에서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포항 남부지역 학교 U교실과 영일도서관을 학습 장소로 개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경북 포항 지역 학원연합회의 협조로 학원 총 11개 교소에서도 학습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심리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특히 포항 지역 수험생들은 정신보건 전문가 상담 전화를 마련하여서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시공간적인 어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에 대해 발표하겠습니다.
수능 연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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