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로 불안해하는 수험생들 많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평정심 유지와 복습 위주의 공부만이 돌발 변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몸과 마음을 일정에 맞춰 관리해온 만큼, 갑작스러운 변수에 당황한 겁니다.
[박정우 / 수험생 : 일주일 공부하려고 해도 이미 책을 많이 정리해서 아쉬운 게 있어요.]
[권호은 / 수험생 : 수능 날짜 맞춰서 (학사에서) 짐을 빼야 해서 짐 다 싸뒀는데, (수능 연기 얘기 듣고) 다시 짐 풀고 잤어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바뀐 수능일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평정심,
과도한 스트레스가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시간을 벌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임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이재진 / 대학미래연구소 소장 : 컨디션 조절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이고요. 일주일 미뤄진 것 때문에 허탈감 클 것으로 보입니다. 동요하지 않고 해왔던 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고요.]
근거 없는 소문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야기에는 귀를 닫는 게 좋습니다.
공부 방법으로는 익숙한 참고서와 오답 노트로 복습에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지금까지 틀렸던 문제 위주로, 오답 노트 위주로 공부한다면 결과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정신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번 수능.
결국, 성패는 동요하지 않고 남은 기간을 얼마나 계획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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