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영광에서 악취 소동을 일으킨 주범은 폐기물 처리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광경찰서는 비가 오는 틈을 타 폐수를 버리도록 한 혐의로 전북 정읍에 있는 폐유 정제회사 대표 43살 임 모 씨와 직원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달 29일 밤 10시쯤 분뇨 수거업자인 35살 이 모 씨에게 백20만 원을 주고 황 화합물이 포함된 폐수 20톤을 영광의 하수관에 내다 버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 씨 등은 폐수 1톤에 25만 원씩을 주고 전문 업체에 맡겨 처리해야 해 비용 부담을 줄이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분뇨 수거업자 이 씨는 다음날 새벽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히면서 긴급 체포됐고, 나머지 3명은 파장이 커지자 자수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폐수를 직접 버린 분뇨 수거업자 이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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