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면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행복과 번영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앞으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는 동시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나라가 안보와 경제 위기에 처해 있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세계 각국의 동포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 등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동포들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도 힘이 되달라고 부탁하고, 정부도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해 동포들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웅래[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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