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파업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지하철 일부 노선의 운행률이 평소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운행 지연이 잇따르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지금 한창 퇴근 시간인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한창 시민들이 퇴근길에 나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평소보다 운행하는 차량의 수가 줄어들면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오늘 퇴근 시간, 그러니까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3·4호선의 운행률은 평소의 92% 수준에 불과합니다.
파업 여파로 운행 열차가 10분의 1가량이 감소한 건데요, 20대가량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곳 1호선은 이 가운데 절반인 10대가 줄어들어 그 여파가 특히 더 심합니다.
3분에서 4분 정도인 열차 운행 간격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지금보다 더 낮은 88% 수준의 운행률을 보였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었는데요
퇴근 시간으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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