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 수만 대를 밀반입해 십억여 원을 챙긴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파법 위반 등의 혐의로 31살 조 모 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정식 인증 허가를 받은 드론과 그렇지 않은 불법 드론을 섞어 밀반입한 뒤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불법 드론 5만 천여 대에 위조 인증마크를 붙여 판매해 14억 7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불법 드론을 비행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며, 정품 인증마크와 인증번호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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