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울산 경부고속도로 버스사고. 경찰은 운전기사가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 주간의 자세한 사건사고 소식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팀장과 살펴보겠습니다. 끔찍한 사고였는데요. 먼저 경위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보도가 됐으니까요. 한화케미칼이라는 입사 동기생 부부가 퇴직을 하고 일부는 지금 현직에 있기도 하지만 중국을 다녀와서. 대구에서 공항에서 내리고 그다음에 경남 주거지로 가는 관광버스를 타게 된 것이죠. 13일 새벽 3시 30분쯤에 22명이 원래는 탔어야 됐는데 , 부부 한 쌍은 대구에서 내리신 거죠.
스무 분이 타고 가시다가 부산 방향 언양분기점이죠, 여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구간인데 2차 편도에서 결국은 1차로에서 2차로로 급차선 변경을 한 상황이죠. 그러다가 다시 2차로로 나와서 또다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서 결국은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두 번에 걸쳐서 추돌하는, 결국에는 150m을 진행하다가 결국 스파크가 터지면서 연료통이 터진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결국 안타깝게도 열 분이 사망하시고 열 분 정도가 부상을 당하신 상황입니다.
[앵커]
그 10명은 창문을 깨고 탈출을 했다고 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것도 문제가 있죠. 원래 운전기사분이 소화기를 작동시키려고 하는데 핀이 뽑히지 않아서 그걸로 소화작용은 못 하니까 유리창을 깨서 결국 탈출을 했으나 나머지 분들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을 하신 건데 여기에 지금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이죠.
[앵커]
일단은 버스 운전기사는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버스 오른쪽 조수석 옆에 있는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그래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차선 변경을 사고의 원인으로, 운전자의 과실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조수석 바퀴가 펑크났다고 하는 부분은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거든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의뢰 감식을 보내서 확인 중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기사가 이 상황을 보면 아마 굉장히 많은 분들이 간과를 한 부분이 있어요.
비상등을 켜고 급차선 변경하는 게 보이거든요. 그러면 졸음운전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앞 버스, 뒷 버스 사이에서 급차선 변경해서 들어가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1513265964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